▲출처= 야후파이낸셜

[이코노믹리뷰=장서윤 기자] 미국 진단시약 제조업체 바이오메리카(Biomerica, BMRA)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야후 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바이오메리카사의 코로나19 항체검사 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승인을 받고, 샘플 수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나스닥 상장사인 바이오메리카는 18일 전 거래일 대비 7.97달러(334.60%) 오른 10.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바이오메리카의 코로나19 진단 키트는 손가락 피를 이용해 10분 안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오메리카는 또한 코로나19, 사스(SARS) 및 메르스(MERS)를 포함한 여러 코로나 바이러스 균주를 식별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신속한 테스트 기술에 대한 임시 특허 출원을 제출했다.

미국의 여러 보건부와 정부 기관은 중동, 유럽 및 기타 국가의 유통 업체를 통해 바이로메리카의 신제품 공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메리카의 일회용 치료 시점 혈청 검사는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을 탐지할 수 있다.

한편, 바이오메리카는 지난 1971년 설립된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 업체로 효소면역분석(ELISA) 기술을 이용한 심장질환, 당뇨, 암 등의 진단시약키트를 개발,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