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여파로 방역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진=이코노믹 리뷰 임형택 기자

[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경기 용인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이로써 용인지역 확진자는 24명으로 늘었다.

19일 용인시는 분당제생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진 사망자(용인외-2번)의 딸 A 씨(47세, 여성)와 영국 체류 후 귀국한 B 씨(35세, 여성)가 진단검사 결과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5일 분당제생병원에서 용인외-2번 환자와 접촉했다.

이에 자가격리 중이던 지난 6일 진단검사를 받을 때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자가격리를 유지하다 전날 격리 해제 전 검사를 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나왔다. A 씨의 남편은 6일과 18일 두 차례 진단검사에서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경기도에 격리병상 지정을 요청하고 A 씨 자택 주변에 대해 긴급 방역 소독을 했다.

더불어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전날 검체를 채취한 수지구 신봉동 동부센트레빌 1단지 아파트에 사는 B 씨가 GC녹십자 진단검사에서 확진을 받았다.

B 씨는 지난해 12월12일부터 영국에서 체류하다 지난 14일 귀국했고, 15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경기도에 격리병상 배정을 요청했고, B 씨 자택 주변을 긴급 방역소독했다.

또한 B 씨를 이송하는 대로, B 씨 부모의 검체를 채취하고 자택 내부도 방역소독할 방침이다.

용인시는 역학 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로 접촉자를 격리하고, 동선에 대한 추가 방역 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