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기요 앱을 통해 랄라블라 상품 주문이 가능하다. 출처=GS리테일

[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화장품이 떨어졌을 때, 이제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주문해 배달 받을 수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H&B스토어 랄라블라가 이달 13일부터 요기요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요기요와의 배달 서비스 제휴 테스트를 거쳐 전국 GS25 점포로 서비스를 확대한 성공 사례에 힘입어 랄라블라에서도 시범적으로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다. 이번에 배달 서비스가 제휴된 랄라블라 점포는 △신촌 △홍대 △잠실 △신림 △구로디지털 등 서울시 주요 상권 내 5개 점포다.

요기요 앱을 통해 주문 가능한 랄라블라의 상품은 브랜드 세일 화장품, 월별 행사 상품, 미용 소품, 건강 기능 식품 등 100여종이며 고객이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문한 건에 대해 배달 가능하다. 최소 주문 가능 금액은 2만원이며 기본 배송비는 4300원이다.

랄라블라는 배송 제휴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구매 금액이 3만원 이상인 주문 건에 대해 무료 배송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랄라블라는 현재 100여 종인 배송 가능 상품을 4월부터 200여종 이상으로 확대하는 한편, 시범 운영을 통해 전국 점포로의 서비스 확대를 검토 중이다.

정용식 랄라블라 영업기획팀 과장은 “화장품 이용 고객들은 같은 상품을 주기적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온라인몰 등을 통한 비대면 구매도 많은 편”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소비가 더욱 늘어나면서 이번 배달 서비스 제휴가 고객들에게 큰 편의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