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10이 사실상 공짜폰으로 풀리는 분위기다. 통신사의 판매장려금이 대거 붙은 가운데 일각에서는 불법적인 리베이트도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현재 갤럭시S10 시리즈 출고가는 최근 크게 내려갔다. 지난해 11월 출고가가 크게 내려간 가운데 또 한 번 대폭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갤럭시S20이 시장에 풀리며 통신사들이 소위 '구모형 재고팔이'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갤럭시S10 5G도 마찬가지다.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인 갤럭시S10 5G의 출고가는 1년 전과 비교하면 약 50만원 정도 하락했다.

▲ 출처=이코노믹리뷰DB

여기에 불법 리베이트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50만원 이상의 페이백이 붙으며 일부 고가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갤럭시S10은 사실상 공짜폰이 되고 있다. 대리점의 경쟁도 치열해지며 웃돈을 올려주는 일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다만 갤럭시S10 대란은 조기에 끝날 가능성이 높다. 금주 주말을 기점으로 재고물량이 소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