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권유승 기자] 일본은행이 증시폭락이 이어지자 투자자들의 불안을 완화할 목적으로 시장에 5000억 엔(약 5조 85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13일 NHK에 따르면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국채를 매입하는 형태로 시장에 5000억 엔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또 국채매입운영을 통해 잔존 만기 5~10년물에 대한 2000억 엔(약 2조 3160억 원)도 매입 할 예정이다.

이날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1700포인트로, 9% 이상 급락했다.

이에 일본은행은 정부와 이날 오전 11시40분부터 긴급회의를 열고, 투자자들의 불안을 완화시킬 방안 마련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