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한국거래소

[이코노믹리뷰=장서윤 기자] 한국거래소는 13일 4년 만에 코스닥시장에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s)를 발동했다.

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4분 3초부터 코스닥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 상태가 1분간 지속해 향후 20분간 코스닥시장의 매매거래를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서킷브레이커란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 또는 급락하는 경우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다.

주가지수의 상하 변동폭이 10%를 넘는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현물은 물론 선물 옵션의 매매거래를 중단한다.

지난 2016년 2월 12일 코스닥 현물 시장에서 발동한 이후 약 4년 만이다.

또한 이날 코스피 역시 6%대 폭락한 채 출발해 장중 1700선이 무너졌다. 거래소는 전날 오후 1시 4분께에 이어 이날 9시 5분께 다시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