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LG유플러스가 5G 가입자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를 무료로 푼다. 지포스나우는 PC 게이밍 분야 글로벌 리더인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로, PC, Mac 및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등 어디서든 지포스 게이밍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차세대 게임 플랫폼으로 미국에서는 지난달 출시되어 한 달만에 10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모으며 주목 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12일 자사 5G 고객들의 경우 세계 최초의 5G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를 4월 1일부터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포스나우는 최신 인기 PC게임을 다운로드 없이 5G스마트폰과 윈도우 및 Mac 기반의 저사양 PC로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철권7 등 200여 개의 게임을 제공한다.

▲ 출처=LG유플러스

5G 고객 혜택 확대를 위한 결단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지포스나우 서비스 상품을 두 단계로 개편해 프리미엄 상품인 ‘지포스나우 프리미엄’과 무료 상품인 ‘지포스나우 베이직’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지포스나우 프리미엄은 유료다. 한번 접속시 최대 6시간의 연속 플레이가 가능하며 현실감 있는 초고화질의 그래픽을 제공하는 레이트레이싱(NVIDIA RTX) 기술이 적용되었다. 우선 접속권한도 제공되며 50% 할인 프로모션에 들어간다. 다만 5G 프리미어 플러스 이상 요금제(월 10만5000원) 가입고객에게는 무료 제공하고 있다.

지포스나우 베이직은 새롭게 도입됐으며, 5G 고객을 위해 무료로 풀린다. 월 이용료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한 상품으로, U+ 5G 가입자라면 누구든 가입할 수 있다. 한번 플레이 시 최대 1시간의 연속 플레이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 손민선 클라우드서비스담당(상무)은 “세계 최고의 PC게임 스토어인 스팀과 연동해 추가 게임 구매 없이 자신의 게임 라이브러리를 클라우드를 통해 그대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지포스나우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국내 스팀 이용자라면 지포스나우 베이직은 거부하기 힘든 매력적인 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