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4.8%로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전 세계에서 정상궤도는 가장 먼저 회복할 것으로 여겨진다.

1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스위스 금융기업 UBS는 중국의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 전망치는 6%였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러나 UBS는 올해 중, 하반기에는 중국 경제가 가파르게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면서 내년 경제성장률을 6.2%로 내다봤다.

아울러 중국은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최악의 시기를 넘긴 것으로 진단된다.

켈빈 테이 UBS 글로벌 웰스매니지먼트 지역 최고투자책임자(CIO)는 10일(현지시간) CNBC 방송을 통해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생산 역량이 회복되는 모습이 나타난다"며 "중국 경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정상궤도를 회복할 확률이 크다"고 분석했다.

아이리스 팡 ING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시진핑 주석이 우한을 방문한 것은 중국이 코로나19로부터 회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CNBC 방송을 통해 말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중국으로 역유입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마냥 낙관하고 있지는 않다고 팡 이코노미스트는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