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사태로 방역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이코노믹 리뷰 임형택 기자

[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고양시 덕양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서울 구로구 콜센터 직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구로구 콜센터에서 집담감염이 발생하면서 9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일 고양시에 따르면 덕양구 확진자는 성사동 래미안휴레스트 2단지에 거주하는 32세 여성으로, 해외여행력이 없으며 신천지 교인이 아니다. 시는 확진자의 자택과 인접한 공용공간을 소독했으며, 가족 6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진단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확진자의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는 진행 중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6일 자가용 자동차를 이용해 구로구 신림동 콜센터로 출근했다. 구로구 콜센터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8일 기침 등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경기 안양 만안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10일 확진 판정을 받고 성남시 의료원 격리 병상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