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장서윤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하나자산신탁, 현대건설, 도원개발과 함께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 원을 공동으로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기부금은 총 5억원이며,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 중구청에 각 2억원, 동산의료원에 1억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대구에 위치한 도원개발이 대표로 전달할 계획이다.

공동 기부를 한 4개사(社)는 “대구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며 코로나19의 피해를 가장 많이 받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코로나와 맞서 싸우고 있는 대구 시민들과 수많은 의료진들에게 작은 힘을 보태고자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구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노력하여 이 위기를 잘 극복하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하나금융투자와 하나자산신탁, 현대건설과 도원개발은 대구의 ‘자갈마당’을 철거하고 주상복합 단지(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로 개발 중이다. 주상복합단지는 약 1만9080㎡ 대지에 지하 6층~지상 49층짜리 공동주택 891가구와 오피스텔 267가구를 공급한다.

지난해 8월에 착공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원동 개발 사업은 지난해 ‘대구시정 베스트 10’ 가운데 1위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