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인근마을 방역이 이뤄지고 있다. 출처=gs칼텍스

[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GS칼텍스는 10일 코로나19 예방과 피해 복구를 위해 2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GS그룹 성금 10억원에 이은 별도 지원이다.

이번 성금은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지역 중심으로 집중 지원될 예정이다. GS칼텍스 임원진이 자발적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어려움에 함께 대처해 나가자는 취지로 모금해 그 의미를 더했다.

GS칼텍스는 성금전달에 앞서 대구·경북지역 주유소에 응원 현수막을 배포하고, 셀프 주유소에는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반드시 착용하도록 안내하는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해왔다.

이번 기부된 성금은 자가 격리 대상자와 의료진을 위한 지원에 사용된다. 자가 격리 대상자에게는 생필품 및 식료품 키트를 지원한다. 의료진에게는 비타민, 홍삼 등 피로회복 물품으로 구성된 ‘힘내요! 건강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전달된 성금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고, 이번 일로 피해를 받은 시민들과 위기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분들에게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GS칼텍스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헌혈 급감으로 수혈이 필요한 중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으며,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뜻을 같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