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소셜기부'. 출처= 티몬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이커머스 기업 티몬이 자사 플랫폼을 활용한 소셜기부로 모은 성금을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마스크 지원에 활용한다.   

티몬은 지난 6일에서 8일까지 3일동안 ‘저소득층 결연아동 마스크 긴급지원’을 위한 소셜기부로 총 모금액 1662만원을 모금했다. 티몬은 이 성금 전액으로 마스크를 구매해 저소득층 아동 가정 200곳에 전달한다고 10일 밝혔다.     

티몬은 최근 품귀 현상에 가격이 치솟아 더욱더 구입이 어려워진 마스크를 저소득층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지원하기 위해 국제구호개발NGO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손잡고 긴급 모금을 진행했다. 모금에는 총 2734명이 참여해 1662만원이 모였다. 모금액의 100%는 수수료와 사업비 등을 제하지 않고 전액 기아대책본부에 전달돼 마스크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소셜기부는 티몬이 창립된 해인 2010년부터 지금까지 약 10년동안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수수료와 사업비 등을 일절 제하지 않고 모금액의 100%를 사례 가정에 전하는 투명한 기부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4월 강원도 고성 화재사건 때에도 긴급 모금을 진행해 총 2100만원을 임시 주거시설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등 사회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이진원 티몬 대표이사는 “티몬이라는 플랫폼이 가진 장점을 활용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있는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면서 “어려운 상황에 놓인 국내 저소득층 가정 아동과 대구/경북지역 주민들이 코로나19 사태를 무사히 극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티몬은 3월 10일부터 31일까지 배송지가 대구인 경우 특별 할인을 제공하는 쿠폰을 발급한다. 대구 지역으로 유입되는 방역용품과 생필품 등이 원활하게 공급되고 대구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게 하자는 취지에서 결정됐다. 특가상품을 포함해 전 상품에 적용되는 혜택이며, 국민/신한/우리/농협카드로 결제할 경우 5만원 이상 1만원, 10만원 이상 2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