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지역에서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는 유럽에 전세기 투입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9일 김강립 중앙재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유럽) 내부에서 의료자원이 아직 작동되고 있음을 보면, 현재 유럽에 전세기를 띄워 국민들을 이송하는 문제를 고려할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유럽은 현재 항공의 이동이 가능한 상황이며, 이태리 정부가 주말에 취한 강력한 대응 조치 펼쳤다"고 설명했다. 

김강립 조정관은 이란에 대해서는 "내부의 특수한 사정과 매우 제한된 의료자원의 이용 가능성, 상당히 사망률이 높게 나오고 있는 수치 등을 확인했다"며 "현재 임시항공편 투입을 검토를 하고 있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