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명가의 초상-무위당, 162.2×130.3㎝ 캔버스에 유채, 2018

김상표 작가 다섯 번째 개인전 ‘나르시스 칸타타(NARCISSUS CANTATA)’전(展)이 서울 인사동 ‘갤러리 이즈(gallery is)’ 지하1~지상3층 전관에서 100호 100점 등으로 3월11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이번전시는 신작 ‘자화상’을 비롯하여 무위당 장일순(張壹淳, 1928~1994년)의 모심과 살림의 형이상학적 욕망을 ‘수행성으로서 그리기 행위’로 끌어들여 수많은 새로운 생명들이 피어나는 얼굴로 해체한 ‘혁명가의 초상-무위당’연작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펑크락 그룹 너바나 공연을 회화적으로 형상화한 ‘NIRVANA’시리즈도 관람할 수 있다.

▲ 자화상, 162.2×130.3㎝ 캔버스에 유채, 2018

한편 이해관계에 찌든 욕망에서 벗어나 텅 빈 충만 속에서 낯설고 약한 타자의 호소에 귀 기울이고 응답하는 ‘형이상학적 욕망’의 삶을 지향해 온 작가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경영학과(김상표 교수,KIM SANG PYO,金相杓)교수를 역임했다.

경영, 철학, 예술분야에서 감행했던 모험들에 대한 기록으로 ‘경영은 관념의 모험이다(생각나눔)’, ‘화이트헤드와 들뢰즈의 경영철학(솔과학)’에 이어 이번 전시작품을 수록한 신간 ‘얼굴성:회화의 진리를 묻다(FACIALITY:A QUESTION OF THE TRUTH IN PAINTING)’를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