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전국을 강타한 가운데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4조원의 예비비 신속집행, 16조원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과 더불어 11조7000억원 수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위한 행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각 정책의 내용을 정리해 국민들이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자.

[코로나19 정부 지원①] 임대료 내리면, 정부가 비용 절반 부담해요
[코로나19 정부 지원②] 소상공인이라면, 빨리 기업은행 지점으로
[코로나19 정부 지원③] 지금 TV 구입하면 10% 환급받아요
[코로나19 정부 지원④] 자동차, 지금 사면 최대 200만원 아껴요
[코로나19 정부 지원⑤] 아동 수당 받아요? 40만원 상품권도 받으세요

[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하게 돌아가는 가운데 정부는 16조원의 긴급부양책과 11조7000억원 수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 연장선에서 한시적 조세감면을 통한 소비유인책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모든 자동차를 구매할 때 개별소비세를 70% 인하한다. 말 그대로 자동차를 구매할 때 세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어 상당한 혜택을 볼 수 있다. 3월에서 6월까지만 진행된다.

완성차 업체들도 이러한 분위기에 보폭을 맞추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에 맞춰 3월 개별소비세 감면 이벤트를 시작했다.

카니발의 경우 3월에 구입하면 최대 200만원의 인하 효과를 볼 수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더블 캐시백도 지원되며 액티브 시니어 특별 지원 이벤트도 가동중이다. 만 60세 이상이 모닝, 레이, K3, 니로 HEV, 스토닉, 스포티지를 구입할 경우 20만원 할인, 제로백과 종합 검진이용비용을 무료로 제공한다.

10년 경과 노후차개별소비세 감면 정책 시행에 따른 특별지원 이벤트도 가동되며 중고차 가치 보장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주요차종 5년 최대 50%, 기타차종 5년 최대 50% 중고차 잔가를 보장하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기아자동차 및 쌍용자동차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은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에 맞춰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이어가는 중이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이용할 때 3월부터 6월까지는 소득공제율이 2배로 올라가기도 한다. 신용카드는 15%에서 30%로 ,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은 30%에서 60%로 올라간다. 전통시장과 대중교통은 40%에서 무려 80%다.

기업의 수입금액별 접대비 손금산입 한도도 올라간다. 기업의 수입이 100억원 이하면 0.3%에서 0.35%로, 100원에서 500원 이하의 수입이라면 0.2%에서 0.25%로 각각 상승한다. 수입이 500억원 초과라면 0.03%에서 0.06%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