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통자이' 조감도. 출처 = GS건설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신규 공급이 많지 않은 수원 망포동 일대에 '자이(Xi)'가 공급에 나선다. GS건설은 5일 수원 영통동 망포5택지개발지구 일대에 ‘영통자이’를 3월 중 분양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영통구 망포동과 영통동 입주 아파트는 총 4만5147가구다. 이 중 2010년 이전에 입주한 아파트가 3만6055가구다. 망포동은 최근 분양이 된 단지가 2016년 12월로 새 아파트 공급이 적어 신규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시 영통동 망포5택지개발지구에 공급될 '영통자이'는 지하2층~지상 최고 27층 7개 동 전용면적 59~75㎡ 총 653가구다. 전용면적 별로는 ▲59A㎡ 375가구 ▲59B㎡ 172가구 ▲75㎡ 106가구로 구성된다. 

'영통자이'는 반경 1km 내로 분당선 망포역이 위치해 있다. 수원역까지는 10분, 판교까지는 3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서울 강남권까지는 다양한 광역버스 노선을 통해 1시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 주변의 다수 버스 노선을 이용해 수원 시내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다양한 교통호재도 있다. 단지 인근에 2026년 개통 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의 정차지인 서천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7년 개통 계획인 동탄도시철도 트램의 시작점인 반월역(가칭)도 신설 계획이다. 향후 경기 서남부 지역과 동탄역을 이용한 광역 교통망과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영통자이'는 인프라가 완성된 수원 영통지구, 동탄신도시와 인접해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빅마켓,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망포역 주변에 편의시설들이 있다. 잠원초·중, 망포중·고등학교 및 망포학원가도 인접해 있어 학군도 우수하다. 

2021년 개관을 앞둔 망포복합체육센터를 비롯해 이미 인근에 잠원공원, 망포공원 등 근린 공원이 자리하고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 삼성나노시티 기흥캠퍼스와 화성캠퍼스 등도 가까워 풍부한 직주근접을 갖췄다.  

이 아파트는 전 세대가 채광과 일조를 고려한 4베이 구조로 설계되며, 우수한 조망권 확보를 위해 동간 배치에 신경을 썼다.

이번 '영통자이'가 입주하면 '동수원자이1차', '동수원자이2차', '동수원자이3차'와 함께 총 4222가구의 자이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정광록 GS건설 분양 소장은 "망포5구역은 이미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뛰어난 교육 환경과 수원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지역 수요와 외부 수요자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한편, '영통자이'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수요자들의 안전을 위해 견본주택을 운영하지 않고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