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장영일 기자] 김은경(사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금융감독원 최초 여성 부원장에 임명됐다. 

금융위원회 4일 오전 제4차 정례회의에서 금감원장의 제청에 따라 김 교수를 금감원 부원장(금융소비자보호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감원장의 제청에 따라 금융위원장이 임명한다. 김 신임 부원장의 임기는 오는 9일부터 2023년 3월 8일까지다.

김 부원장은 금융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소위 위원, 금융위 법령해석심의위원회 위원, 금융위 옴부즈만,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 조정위원,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거쳤다. 

금융위는 "김 부원장이 금융 법률, 소비자 보호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금융당국의 원활한 업무조율을 통한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