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종합숙박·액티비티 예약서비스 여기어때가 코로나19로 인한 여행객의 피해 방지에 나섰다. 오는 14일까지 숙소 300여곳에 대해 ‘취소 수수료 제로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숙박 하루 전이라도, 예약 취소 의사를 밝힐 경우 취소 수수료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로 부득이하게 여행을 취소하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그들의 취소 수수료 부담을 덜어준다는 통 큰 결단이다.

▲ 출처=여기어때

해당 정책은 이달 31일까지 숙박하는 예약 건을 대상으로 한다. 고객은 오는 14일까지 예약을 취소해 해당 제도를 적용할 수 있다. 여기어때 고객행복센터는 전화와 카카오톡 채널로 확인할 수 있으며 상담을 통해 제도 적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취소를 확정하면 된다.

여기어때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여행산업이 큰 위기를 맞았지만,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하는 제휴점과 함께 일시적인 정책 변경을 결정했다”며 “안전한 여행을 위한 방안을 추가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