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강원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주말 사이 8명 추가 발생했다.

1일 강원도에 따르면 원주와 강릉에서 각각 4명의 환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원주 확진자들은 원주의료원에 입원했고, 강릉 확진자들은 삼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가톨릭관동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도 포함됐다. 이 유학생은 지난달 28일 중국 타오셴 국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관동대에서 제공한 버스를 이용해 곧바로 강릉으로 이동했다. 당시 버스에는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유학생과 함께 가톨릭관동대 유학생 담당자 1명, 기사 1명, 또 다른 학생 1명 등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시는 해당 확진자를 삼척의료원으로 이송했으며, 발열과 기침 등 특별한 증세를 보이지 않았고 상태가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도내 확진자 수는 춘천 2명, 속초 2명, 삼척 1명, 강릉 5명, 원주 5명 등 총 1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