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테크노돔. 출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그룹(이하 한국타이어)이 코로나19) 확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재택근무를 확대 실시한다.

한국타이어는 기존 임신기 사원에 제한적으로 허용했던 재택 근무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 2~6일 기간 동안 그룹 모든 임직원 가운데 만 8세 이하 자녀를 두거나 기침, 미열 등 기저질환을 앓는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그간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을 실시해왔고 마스크, 세정제 같은 위생품을 배포하는 등 직접적인 예방 조치를 실행했다. 지난 24일부터는 임신기 사원 등 감염에 취약한 사원을 보호하기 위해 재택근무를 허용했다.

한국타이어는 코로나19 사태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결정했다. 추후 재택근무 기간을 연장할지 여부는 내주 코로나19의 확산 현황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다.

조현식 한국타이어 부회장은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등 상황이 점차 심해짐에 따라 임직원과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자 선제적 비상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