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건물 입구에서 한 시민이 체온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코노믹 리뷰 임형택 기자

[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부산대학교가 전체 건물 폐쇄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7번 환자가 부산대 겸임교수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부산대는 47번 확진자(48세, 남성)가 21일 대학 내 통합기계관 2층 실습실과 인근 식당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돼 건물 일부를 출입 금지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확진자 방문을 확인한 24일부터 기계관 1, 2층 도서실과 카페 등이 문을 닫았다.

47번 확진자가 부산대 겸임교수로 밝혀지며 환자와 접촉한 교수 3~4명과 직원도 자가격리 조치를 했다.

부산대에서 확진자 동선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37번 확진자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에 걸쳐 금정회관을 이용한 사실이 확인돼 시설 일부가 이용이 금지됐다. 

부산대 기계공학부는 현재 기계관 건물 전체 폐쇄를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