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트리얼 헴프 워크웨어 제품. 출처=파타고니아코리아

[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친환경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코리아가 ‘인더스트리얼 헴프 워크웨어(Industrial Hemp Workwear)’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파타고니아 신제품 ‘인더스트리얼 헴프 워크웨어’는 농부, 건축, 목축업자, 환경 활동가 등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하루 종일 땀 흘리며 일하는 노동자들을 위해 탄생한 제품이다. 거친 환경과 변화무쌍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신체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작업 활동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내구성과 착용감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전 제품은 생산 노동자의 생활 개선을 위해 공정 무역 노동자 위원회에 직접 지원금을 지급하는 공정 무역 봉제 공장에서 생산되었다.

인더스트리얼 헴프 워크웨어 주원료인 친환경 헴프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식물로, 화학 제초제와 많은 물을 사용하지 않아도 자연 그대로 재배가 가능해 토양 오염을 발생시키지 않는다. 파타고니아는 소재에 있어서 마찰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야 하는 워크웨어 본연의 기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친환경 헴프에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유기농 목화에서 얻은 면을 혼합한 소재를 제작해 일반 캔버스 원단 대비 마찰 저항력을 25% 수준까지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인더스트리얼 헴프 워크웨어의 대표 제품 ‘멘즈 아이언 포지 헴프 캔버스 빕 오버롤즈’는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서스펜더가 부착된 오버롤 제품으로, 여러 도구를 보관할 수 있는 깊고 넓은 주머니가 있어 일의 효율성을 높인다. 무릎 부분 또한 별도의 패드 없이도 안전하게 무릎을 보호할 수 있도록 원단을 이중으로 사용했다.

점프수트 타입의 ‘우먼즈 숍 커버롤즈’는 착용이 간편해 야외 현장에서 입기 적합하며, 뛰어난 흡습성과 통기성으로 더운 날씨에 작업을 할 때에는 쾌적함을 선사하고 추운 날씨에는 몸의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시켜준다. ’우먼즈 올 시즌즈 헴프 캔버스 더블 니 팬츠’는 튼튼하면서도 가벼워 일상복으로도 활용 가능하고, 넓은 바지통은 작업화 속에 바지 밑단을 넣어 착용할 수 있어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파타고니아코리아 마케팅 담당자는 “파타고니아는 자연과 사람 모두에게 이로운 방법으로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으며, 인더스트리얼 헴프 워크웨어야말로 이를 실현한 대표적인 제품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