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700명을 돌파했다. 연일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2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밤사이 161명 늘어 총 763명이라고 밝혔다. 현재 7명이 사망했고 18명이 격리해제됐다. 일본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발생한 확진자 621명(사망 2명)을 넘어서며 중국에 이어 가장 많은 확진자가 국내에서 나왔다.

신규 확진자 161명 중 대구 지역이 131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어 ▲경북 11명 ▲경기 10명 ▲서울 3명 ▲경남 3명 ▲부산 2명 ▲광주 1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환자는 129명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