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자동차가 21일 사전 계약을 개시한 준중형 SUV XM3. 출처= 르노삼성자동차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21일 프리미엄 디자인을 표방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의 사전계약을 개시한다. 기아자동차가 전날 완전변경 4세대 중형 SUV 쏘렌토의 사전계약을 실시한 데 맞불 놓는 모양새다.

르노삼성차는 21일 XM3의 주요 사양·성능을 공개하고 전국 영업장을 통해 사전 계약을 접수하기 시작했다.

르노삼성차는 XM3에 고급 SUV의 디자인 요소와 세단의 편의성을 모두 구현하는데 주력했다.

▲ 출처= 르노삼성자동차

XM3의 전면부에는 르노삼성의 고유 C자형 LED 주간 주행등이 장착됐고 시인성을 도모하기 위한 LED 퓨어 비전 헤드라이트(전조등)가 탑재됐다. 실내 특징으로는 대시보드에 소프트 폼 재질이 적용되고 고품질 시트가 채택된 점을 들 수 있다.

XM3의 주요 제원은 전장 4570㎜, 휠베이스 2720㎜ 등 수준을 갖췄다. 전장·휠베이스 각각 4475㎜, 2670㎜인 현대자동차 준중형 SUV 투싼보다 약간 크고 4770㎜, 2765㎜의 현대차 중형 SUV 싼타페보다는 작다.

파워트레인별 모델로 1.3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 TCe260과 7단 습식 더블클러치 변속기(EDC)이 함께 적용된 제품이 출시된다. 또 1.6 가솔린 엔진과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가 조합을 이룬 모델이 판매될 예정이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타입의 SUV에 대한 고객 니즈가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며 “르노삼성차는 시장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서 역할을 XM3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