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강민성 기자] 수익형 임대부동산 관리 업체인 홈버튼이 (㈜링크하우스, 대표 김태이) 모바일 플랫폼 카카오의 글로벌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젝트 ‘클레이튼(Klaytn)’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클레이튼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대규모 유저가 다양한 분야의 블록체인 서비스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클레이튼과 협업을 통해 홈버튼은 임대료 결제에 반드시 필요한 시스템 안정성, 속도, 신뢰성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대료 성실 납부 임차 고객에게 클레이튼의 클레이(KLAY)를 포함한 보상을 제공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시세 차익 또는 향후 임대료나 관리비 납부 시 토큰을 활용할 수 있어 실생활에서의 블록체인 기술과 생태계 활용이 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이 링크하우스 대표는 “부동산 시장 내 블록체인 기술도입으로 기존 홈버튼이 보유하고 있는 자동화된 임대관리 시스템을 스마트컨트랙트(Smart Contract)화했다"면서 "고객 부동산 자산 관리 보안성을 한층 강화해  안전하고, 빠른 임대관리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홈버튼은 핀테크 기반 수익형 임대부동산 자산관리 플랫폼을 제공하며 국내 프롭테크 산업을 이끌고 있으며, 2020년 2월 기준 누적 보증금 2000억원, 누적 임대료 결제확인 275억원을 기록할 만큼 빠르게 임대관리 분야 서비스 영역을 확장 중이다. 홈버트는 이번 파트너 합류로 일반 개인 임대인부터 기업형 임대관리 고객까지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태이 링크하우스 대표는 "홈버튼은 다양한 임대고객을 대상으로 수익률 개선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올해는 부동산 임대료 결제 시장 선점을 위해 사업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