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면세점이 오는 4월까지 전 매장에 생분해 에어캡과 종이쇼핑백을 도입한다. 사진=롯데면세점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롯데면세점이 업계 최초로 생분해 에어캡과 친환경 종이쇼핑백을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친환경 물품 사용은 면세업계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계획됐다. 지난 10일부터 롯데면세점 인천 통합물류센터와 인천공항점에서 해당 제품들이 시범 도입됐고, 오는 4월까지 국내 롯데면세점 전 영업점 및 물류센터로 확대된다. 

시범 도입된 생분해 소재 비닐은 토지 매립시 180일 이내에 80% 이상 자연 분해되는 제품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인증을 취득했다. 롯데면세점은 비닐 포장재를 생분해 소재로 교체함에 따라 연간 200톤의 비닐 폐기물을 감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인천공항점에는 생분해 비닐쇼핑백뿐만 아니라 종이쇼핑백 또한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부피가 작거나 가벼운 제품을 담는 소사이즈 비닐백이 친환경 종이백으로 대체되며, 오는 4월까지 롯데면세점 전 영업점으로 확대 도입될 예정이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롯데면세점은 폐비닐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롯데면세점은 자원 재활용을 최대화 할 수 있는 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유통업계의 친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