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14일 공개한 미래 전기차 콘셉트카 프로페시. 출처= 현대자동차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콘셉트카를 통해 향후 출시할 전기차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전기차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의 티저 이미지를 14일 공개했다.

이번 EV 콘셉트카에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가 반영됐다. 곡선 실루엣과 함께 통합 스포일러, 픽셀 램프 후미등 같은 요소를 적용해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구현했다. 콘셉트카 이름 프로페시는 영단어로 예언을 의미한다. 현대차는 콘셉트카 이름에 미래 자동차 디자인의 지향점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현대차는 내달 개막하는 ‘2020 제네바 국제 모터쇼(이하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실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은 “프로페시 콘셉트카는 유행을 따르지 않고 세월을 초월하는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이번 콘셉트카의 독특한 디자인은 현대차 디자인의 지평을 한층 더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