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로젠이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출처=마크로젠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마크로젠 지난해 영업이익이 5억원을 나타냈다.

마크로젠은 13일 잠정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3.9% 감소한 5억 4685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1253억 6614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13.6% 늘고, 당기순이익은 18억 3675만원으로 전년 대비 29.9% 감소했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본사와 해외법인의 연구자 대상 유전체 분석 서비스에 대한 안정적인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연결 대상 종속기업인 소마젠은 마이크로바이옴, 소비자직접의뢰(DTC, Direct-to-Consumer) 유전자검사 서비스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에 나섰다. 매출은 늘었지만 수익성은 악화됐다는 평이다.

마크로젠과 소마젠 컨소시엄은 지난해 12월 미국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유바이옴이 보유한 유무형 자산 일체를 705만 달러(83억원)에 인수했다. 투자비용이 증가해 마크로젠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한편 소마젠은 마크로젠의 미국법인으로 올해 안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