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메딕스가 프로스테믹스의 엑소좀 스킨부스터 '셀엑소좀'을 도입해 판매한다. 출처=휴메딕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휴메딕스가 최근 에스테틱 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스킨부스터’ 시장에 전격 진출해 에스테틱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휴메딕스는 13일 국내 줄기세포 및 엑소좀 연구 전문 기업 프로스테믹스의 엑소좀 스킨부스터 ‘셀엑소좀(CellExosome)’에 대한 국내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킨부스터는 피부 컨디션에 맞는 유효 성분을 MTS롤러 등을 이용해 피부 재생과 탄력에 도움을 주는 피부 관리 시술이다. 이는 줄기세포의 핵심 세포전달 물질인 ‘엑소좀’을 배양, 정제해 피부에 적용하는 ‘엑소좀’ 함유 스킨부스터 효과가 알려지면서 피부 관리를 위한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을 받고 있다.

휴메딕스가 선보이는 셀엑소좀은 엑소좀 연구 전문 기업 프로스테믹스의 엑소좀 배양 및 정제 기술력이 적용된 스킨부스터다. 이 제품은 기존의 줄기세포 배양액 원료인 ‘AAPE®’에 ‘식물 유래 엑소좀(Plant-Exosome)’이 함유됐다. 셀엑소좀은 피부에 침투된 ‘식물 유래 엑소좀’이 줄기세포에 직접 작용해 피부 세포 활성과 재생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휴메딕스는 최신 시장 트렌드에 맞춰 스킨부스터 셀엑소좀을 확보해 기존의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 에스테틱 의료장비 ‘더마샤인 시리즈’ 등으로 대표되는 에스테틱 사업을 한층 강화 ‘에스테틱 전문 기업’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셀엑소좀은 AAPE®와 식물 유래 엑소좀을 결합해 피부 본연의 에너지 활성화를 돕는 신개념 스킨부스터다”면서 “국내 엑소좀 연구 개발 전문 기업인 프로스테믹스와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메딕스가 힘을 합쳐 해외 제품들 중심의 국내 스킨부스터 시장을 새롭게 재편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스테믹스는 국내 대표 줄기세포 및 엑소좀 연구 전문 기업이다. 이 기업은 유효 성분이 높은 줄기세포배양액원료인 AAPE®를 생산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관련 연구는 SCI급 학술지에 논문 20여편이 등재됐다.

최근 엑소좀의 피부, 모발 등에서의 효과를 입증한 논문이 다수 발표되는 등 프로스테믹스는 일본, 중국, 멕시코 등 해외 각국으로부터 임상적 효용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기업은 또 엑소좀을 분리, 정제해 효과를 강화하는 독자적인 엑소플랜트(Exoplant®) 기술도 보유하고 있으며 엑소좀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