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공개된 갤럭시 Z플립. 출처=삼성전자 유튜브 갈무리

[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삼성전자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 플립Z'가 사용자 경험(UX)를 살리기 위해 '플렉스 모드'를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각 11일 오전 11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스타일과 휴대성, 완전히 새로운 사용성을 모두 제공하는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을 공개했다.

'갤럭시 Z플립'은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다양한 각도로 펼쳐서 세워 둘 수 있어 셀피 촬영이나 구글 듀오 등을 활용한 영상 통화를 하는 동안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핸즈 프리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업해 상하로 접히는 '갤럭시 Z플립'의 독특한 폼펙터에 최적화된 사용성을 제공하는 '플렉스 모드'를 제공한다. 또 2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 Z플립은 특정 각도로 펼쳐서 세우면 화면이 4형 크기의 상하 2개로 자동 분할되며, 사용자는 상단 화면을 통해 사진, 영상 등 콘텐츠를 보면서 하단 화면에서는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제어할 수 있다.

일례로  상단 화면에서 셀피를 찍기 위해 사용자의 모습을 확인하고, 하단 화면에서 카메라 모드와 효과 등의 메뉴를 제어할 수 있다.

'갤럭시 Z플립'은 완전히 새로운 카메라 사용 경험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삼각대가 없어도 '갤럭시 Z플립'을 펼쳐 책상이나 테이블에 올려 두고 다양한 앵글로 개인이나 단체 셀피를 쉽게 촬영할 수 있다. 저조도 환경에서도 삼각대 없이 흔들림 없는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테이블 위에 '갤럭시 Z플립'을 세워두고 전면 카메라로 16:9 비율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어, 실시간 1인 방송을 즐기는 브이로거들에게도 최상의 사용성을 제공한다.

또한 '갤럭시 Z플립'을 접은 상태에서도 1.1형 슈퍼 아몰레드 커버 디스플레이로 화면을 확인하면서 후면 듀얼 카메라를 활용해 고화질 셀피 촬영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갤럭시 Z플립'은 접힌 상태에서도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날짜와 시간, 배터리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전화나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