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현대자동차그룹 공식 홈페이지 캡처(기사 내용과 특별한 관련없음.)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한국, 미국 등 양국에서 수소 관련 분야를 위해 활동하는 두 단체가 수소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맞손 잡았다.

현대자동차는 10일(현지시간) 한국 수소경제 관련 협회인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H2KOREA)과 미국의 유관 단체 ‘연료전지 및 수소에너지 협회(FCHEA)’ 등 양측간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은 현대자동차, 한국가스공사 등 수소 분야에 관련된 국내 기업이 수소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결성한 협회다. 미국 연료전지 및 수소에너지 협회는 제너럴모터스(GM), 퓨얼셀에너지 등 완성차, 수소기술, 에너지 등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단체다.

문재도 H2KOREA 회장과 모리 마코위츠 FCHEA 회장이 이날 워싱턴 D.C.에 위치한 연료전지 및 수소에너지 협회 사무소에서 MOU를 맺었다.

양 협회는 이번 MOU의 일환으로 향후 한·미 양국의 수소산업 전문가와 기업이 참여하는 정기회의와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수소산업 정책이나 유관 산업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 간 기술교류 등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소산업 발전에 필요한 정책을 공동 입안해 정부나 관계기관에 제안할 계획이다. 수소산업 가치사슬 구축을 위한 국제표준을 마련하는데 공동으로 노력하고 글로벌 수소경제 사회 구현에 필요한 투자도 촉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