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앱클론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CAR-T세포치료제 센터 조감도. 출처=앱클론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앱클론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앱클론은 10일 지난해 기준 매출액 143억 7502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39억 2000만원에 비해 266.64% 급증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42억 8339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도 25억 6657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앱클론 관계자는 “항체치료제 회사로서 흑자전환을 알리게 돼 기쁘다”면서 “항체신약 ‘AC101’ 의 기술이전에 따른 계약금 1000만달러가 지난해 재무제표에 반영된 점이 흑자전환의 주요인이다”고 설명했다.

▲ 앱클론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출처=전자정보공시시스템

앱클론은 AC101을 전세계 HER2 양성 위암과 유방암을 대상으로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 중이다.

AC101은 앱클론의 NEST 플랫폼에서 도출됐다. 이는  HER2 표적 항체치료제로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Shangahi Henlius Biotech)을 통해서 2019년 8월에 중국 임상 1상에 진입했다.

앱클론 관계자는 “올해에 임상 1상을 마치고, 2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임상이 진행됨에 따라 추가 마일스톤 유입이 기대되며 상업화가 완료되면 매출액에 따라 매출액의 최대 5%인 러닝로열티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