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착한텔레콤이 스카이 브랜드로 노이즈캔슬링 오디오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국내 브랜드 최초로 노이즈캔슬링 완전 무선 이어폰 ‘스카이 핏 ANC200’을 출시한 지 3주 만에 노이즈캔슬링 무선 헤드셋 ‘스카이 핏 ANC100 (모델명 : IM-ANC100)’을 7일 출시했다.

가성비가 눈길을 끈다. 해외 브랜드인 소니(SONY), 보스(BOSE), 젠하이저(Sennheiser) 등의 노이즈캔슬링 무선 헤드셋이 30만원 이상이며 국내 중저가 제품도 10만원선을 유지하는 가운데, 스카이 핏 ANC100 은 6만원대인 6만9900원에 판매된다. 출시 기념으로 전용 파우치를 무료로 증정하여 별도의 액세서리 구입 부담도 줄였다는 설명이다.

▲ 무선헤드셋 '스카이 핏 ANC100'. 출처=착한텔레콤

퀄컴(Qualcomm)의 최신형 칩셋인 QCC3034 칩셋을 탑재했고 초저지연 코덱인 aptX™ Low Latency 코덱이 들어갔다. 동시에 2대의 디바이스에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멀티포인트 연결 (Multipoint Connection) 기능도 눈길을 끈다.

노이즈캔슬링 오디오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지난해 애플이 노이즈캔슬링을 탑재한 ‘에어팟 프로’를 출시한 이후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착한텔레콤의 행보도 빨라지는 분위기다.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는 “해외에서는 이미 노이즈캔슬링 헤드셋 제품이 대중화되었으나 국내에서는 보급형 제품이 출시되지 않아 많은 고객들이 해외 직구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전하며 “올해는 스카이 브랜드를 통해 새로운 제품을 먼저 내놓는 ‘패스트(Fast)’ 전략과 함께 노이즈캔슬링 제품의 라인업을 다변화하여 오디오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