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페이로 책을 구매하는 방법. 출처=인스타페이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O2O 결제서비스 인스타페이가 새학기를 맞이해 오는 3월까지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는 인스타페이 이용자들이 20% 할인된 금액으로 도서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인스타페이 앱을 설치한 후 계좌를 등록해 도서구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스타페이 앱에 있는 책 아이콘을 검색하거나 모든 도서에 있는 ISBN 바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책을 구매할 수 있다. 이는 인스타페이가 도서를 직접 결제할 수 있는 기술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하는 책을 찾을 수 없을 경우 인스타북스에 접속해 보다 다양한 도서를 검색할 수 있다. 2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한 책은 결제 다음날 앱에 등록된 주소로 순차 배송된다.

배재광 인스타페이 대표는 "인스타페이는 지금까지 나온 서비스 중에 가장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결제플랫폼으로 우리의 O2O 결제 플랫폼 기술은 사용자들에게 책을 구매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현행 도서정가제로 인해서 책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이 조금이라도 혜택을 받으면서 인스타페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스타페이는 2008년에 바코드와 QR을 기반으로 하는 O2O 결제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2016년 금융결제원을 비롯해 16개 시중은행과 직접 API를 연결해 전자지불결제대행업을 등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온∙오라인에 상관없이 책을 통해 바로 결제가 이루어지는 도서구매 서비스를 출시했다.

한편, 배재광 대표는 도서정가제 개정을 주장하는 '완전한 도서정가제 도입을 반대하는 모임(완반모)'의 대표를 병행하고 있다. 그는 "2014년 개정된 도서정가제가 소비자들의 구매의욕을 떨어뜨리고, 작가들의 창작욕구를 저하시킨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