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대신증권

[이코노믹리뷰=장은진 기자] 대신증권은 5일 신세계푸드에 대해 지난 2018년부터 이어져 온 실적 부진을 올해 털어내며 기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거라고 진단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신세계푸드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33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3% 늘어난 54억원을 기록했으나 시장 기대치인 70억원에는 못 미쳤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연이은 실적 부진으로 그간 컨센서스의 조정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의미부여할 필요는 없다”면서 “올해는 지난 2년간 이어졌던 실적부진의 끝이 보인다”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이 추정한 올해 신세계푸드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조3997억원,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328억원 수준이다.

한유정 연구원은 “올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증가분은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데다가 올해 하반기 외식 사업부 내의 가맹사업 개시로 손익이 개선될 수 있다”면서 “올해 1분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외식 산업의 위축은 우려 요인이지만 관련 우려는 주가에 선반영 돼 있는만큼 1분기에는 기저효과를 통한 안정적인 증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