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SK텔레콤은 2020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개막을 맞아 점프 VR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LCK는 인기 e스포츠 종목이다. 지난해 2019 LCK 서머 결승전의 온라인 최고 동시시청자 수는 약 292만명으로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LCK의 이번 스프링은 2월5일부터 4월12일까지 진행된다.

▲ 2019 LCK 스프링 현장. 출처=SK텔레콤

SK텔레콤은 점프 VR 앱에서 LCK 경기를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도록 여러 기능을 추가했다.

먼저 점프 VR 앱에서 최초로 스프링 전 경기(90개)를 실시간 생중계한다. 특히 개막전, 결승전과 같은 2020 LCK 스프링 주요 경기들은 360도 VR 생중계 서비스로 만나볼 수 있다. LCK 경기를 중계하는 국내 미디어 채널 가운데 유일하게 점프 VR 이 VR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360도 VR 생중계는 경기장 안의 게임 중계 스크린, 아나운서 멘트, 관중 함성 등을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경기장에 가지 않아도 관중석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롤파크 경기장 내 선수 자리 앞에 설치된 360도 VR 카메라를 통해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바로 눈 앞에서 경기하는 것 같은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360도 VR 생중계는 모바일만으로도 시청 가능하고 더 실감나게 즐기려면 VR 전용기기(HMD)를 착용하면 된다.

SK텔레콤은 LCK를 주최하는 라이엇게임즈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롤 게임 인기 캐릭터 2종을 추후 점프 AR·VR 신규 서비스와 온·오프라인 이벤트에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모바일로 롤 게임 생중계를 보는 국내외 시청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든 점프 VR 앱을 통해 롤 게임 중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