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연일 확진자와 사망자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일 8시 51분 현재 전국 31개 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는 1만3858명, 사망자는 304명이라고 발표했다.

대부분의 확진자와 사망자는 감염증 발생지인 중국 후베이성에 집중됐다. 지금까지 후베이성 내 확진자는 9074명, 사망자는 294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이외 국가에선 아직 사망자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감염자 수는 ▲일본 20명 ▲태국 19명 ▲싱가포르 18명 ▲홍콩 14명 ▲한국 12명 ▲대만과 호주 10명 ▲말레이시아 8명 ▲미국과 독일, 마카오 7명 ▲프랑스와 베트남 6명 ▲UAE 5명 ▲캐나다, 이탈리아, 영국, 러시아 2명 ▲네팔, 캄보디아, 스리랑카, 핀란드, 인도, 필리핀, 스웨덴, 스페인 1명 등이다.

미국과 호주 등 다수의 국가들이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 여행을 금지함에 따라 중국의 고립이 점차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