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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불안에 금값·비트코인 동반강세 왜?비트코인 스타벅스 암호화폐 청사진 효과 영향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은 2003년 사스 사태보다 빠르게 확산되는 모습이다. 출처=한화투자증권

[이코노믹리뷰=장서윤 기자]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지속되면서 안전자산인 금과 함께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불안심리 확산으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도 덩달아 뛰고 있기 때문이다.

30일(현지시간) 국제금값은 온스당 0.8% 오른 1589.20달러로 7년여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이날 미국 CNN방송은 월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금 가격이 2000달러까지 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국제금위원회(WGC)은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자산 규모가 1410억 달러에 달한 다고 밝혔다. 이는 7년래 최고치이면서 2015년 이후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 출처==삼성물산

금과 함께 비트코인 흐름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 화폐 시황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31일 오후 3시 15분 현재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은 전날 한때 9553달러까지 상승하며 이번 달 1일 7200달러보다 2000달러 이상 급등했다.

미국 투자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해 9월 심리적 저항선인 9,000달러를 처음 돌파한 이후 만 달러 돌파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금과 비트코인의 동반 성장 요인으로 꼽는 가운데 스타벅스의 비트코인 매장 결제 청사진도 최대 요인으로 풀이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연구소인 퀀텀 이코노믹스의 마티 그린스펀 대표는 포브스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으로 탈바꿈하는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저금리 여건의 지속과 함께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끊임없이 발생하면서 대체자산 수요를 크게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근 글로벌 커피전문기업 스타벅스가 비트코인을 활용해 전 세계 어디에서든 하나의 앱으로 현지 통화 결제가 가능하도록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한국 고객이 미국 스타벅스에서 포인트 결제를 할 경우, 원화로 쌓은 포인트를 비트코인을 거쳐 달러화로 환전해 즉시 결제가 이뤄지도록 만드는 방식이다.

스타벅스가 커피 사업과 무관해 보이는 비트코인에 뛰어든 이유는 전 세계 스타벅스 이용자들이 스타벅스 앱에 보관하고 있는 현금이 환율 변동이나 각국 중앙은행 시스템을 거치면서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8년 8월 국가별로 호환되지 않는 앱 내 결제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회사 인터콘티넨탈익스체인지(ICE)의 비트코인 선물거래 플랫폼 ‘백트(Bakkt)’에 참여한 바 있다. 암호화폐를 달러로 변환해주는 백트 플랫폼은 암호화폐 시장 경제의 대중화를 앞당길 플랫폼으로 꼽힌다.

미국 리서치 업체인 이마케터에 따르면 2019년 스타벅스 모바일 페이 이용자는 미국 내에서만 약 2500만명이다. 이는 미국 내 구글페이 약 1200만명, 삼성페이 약 1100만명을 크게 상회한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테크핀 시리즈, 뱅크 오브 스타벅스’ 보고서에서 "백트가 스타벅스와 제휴한 것은 세계 최대 충성 고객을 보유한 데다 앱을 통한 결제시스템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다"라며 "스타벅스 입장에서도 64개국 앱을 하나로 통합하면서 금융업으로 확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서윤 기자  |  jsy09190@econovill.com  |  승인 2020.01.31  17: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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