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만들기>
김현곤 지음 삼우반 펴냄
이 책은 최고의 지혜와 실천 전략들을 비주얼로 제시한 성공적인 미래만들기 그림책이다.” -저자 김현곤-

시중에 미래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조언을 담은 책들은 많이 나와 있다. 그런데 이 책은 미래의 성공방정식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미래전략서, 자기계발서 등과는 차별성을 보여준다.

작은 실패의 법칙(100-1=0)과 큰 성공의 법칙(100+1=1000)은 간단한 수학공식으로 표기될 수 있다. ‘100-1=0’은 백번을 성공하더라도 단 한번 실수나 실패를 하면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은 간략히 수식화 한 것이다. 실례로 교통사고가 그렇다. 운전을 하다가고 한 번 실수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100+1=1000’은 100번 실패하고 101번째 성공하면 앞서 100번의 실패로 인한 고통과 손해를 상쇄하고 기쁨이 1000배가 될 수 있음을 표현한 공식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20여년간 IT기반의 미래 사회를 연구해왔으며 현재는 한국정보화진흥원 국가정보화기획단장으로 활동 중인 저자는 이런 공식으로 성공적인 미래를 만드는 다양한 공식들을 역설한다. 이를테면 ‘걸림돌=디딤돌’ ‘未來=美來’ ‘비지니스=서비스’ ‘성공=습관’ ‘나의 미래모습=나의 현재모습’ ‘신체를 위한 영양=정신을 위한 자신감’ ‘I=∞’(나는 무한대) 등이 그것이다.

걸림돌과 디딤돌은 결국 차이를 만드는 것은 돌이 아니라 돌을 대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비즈니스와 서비스는 인간의 사회적 활동은 결국 서비스를 주고받는 것이라고 가정할 때 당연히 모든 비즈니스 활동도 곧 서비스라는 등식이 성립함을 보여준다. 다른 것들도 유사한 논리로 새롭게 해석될 수 있다.

특히 ‘I=∞’는 인간이 무한한 정신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한 인간의 잠재력은 무한하다는 점을 표현한 수식이다. 책은 간결하면서도 군더더기가 없는 설명으로 읽는 이를 피로하지 않게 한다.

또한 공식 하나하나를 머릿속에 떠올려 보며 현재 자신이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지, 혹은 잠시 잘못된 생각에 사로잡혀 오류를 범하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해볼 수 있다.

장사 이번엔 제대로 해보자
이경태 지음, 새로운 제안 펴냄
10년 이상 창업 컨설팅의 길을 걸으며 무수한 가게들의 실패를 들여다본 저자는 컨설팅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성공하는 장사의 굵직한 원칙과 노하우들을 제시한다. 다양한 컨설팅 사례를 통해 소비자의 심리와 관여도, 원가의 삼박자를 치열하게 조율해 손님을 줄서게 만드는 대박가게들의 비밀을 공개한다.

위기를 지배하라
김경준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동서양을 망라한 역사 속 리더들의 일화를 통해 CEO들이 기업경영에 반영할 수 있는 14가지 위기극복 전략과 리더십을 제시한다. 저자는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고 현재의 상황을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보지 않는 마음이라고 강조한다. 역사속 리더들의 성공드라마는 조직의 리더들에게 지혜와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다.

비이성적 과열의 시장
존 어서스 지음, 위너스북 펴냄
저자는 성숙하고 건강한 자본주의 시장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그가 주목하는 것은 거침없이 확장되는 시장의 성장, 그 이면에 존재하는 인간의 생각과 행동이다. 이 책은 경제사에서 회자되고 있는 각종 사건들을 쉽게 정리함과 동시에 시장을 보는 눈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와 해법을 담고 있다.

아이디어의 미래
로런스 레식 지음, 민음사 펴냄
갈수록 중요해지는 저작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성숙한 사회라면 통제하지 않고 자유롭게 놔둬야 가치가 생기는 자원은 공적사적으로 통제 받지 않도록 보호한다는 것이다. 무조건 통제해야 한다거나 무조건 자유로워야 한다거나 하는 흑백논리가 아니라 통제할 것과 통제하면 안 되는 것이 있다는 게 핵심이다.

김은경 기자 keki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