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4분기 매출 6조4217억원, 영업손실 421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LCD 패널 출하는 감소했지만 OLED TV 및 P-OLED 스마트폰 출하 증가 등의 영향으로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0% 증가했다. 그러나 고정비 증가와 LCD 구조혁신 과정에서의 손실 지속으로 인해 40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 LGD의 제품이 보인다. 출처=LGD

LG디스플레이 4분기 주요 재무지표는 부채비율 185%, 유동비율93%, 순차입금비율 81%로, 자산손상에 따라 일부 지표가 악화되었다.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서동희 전무는 “자산손상처리에 따라 부채비율이 일시적으로 높아졌지만 이를 정점으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재무제표 반영 후에는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미래 사업 변동성을 축소한다는 관점에서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결과적으로 감가상각비도 향후 5년간 매년 3천억원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