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우한 폐렴 비상사태 선포
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다만 교역과 이동의 제한 권고하지는 않는다 밝힘. 한편 우한 교민 367명 탄 대한항공 전세기가 31일 새벽 6시께 우한공항 이륙 오전 9시 전후로 김포공항 도착 예정.

◆中 확진자 8천명 돌파
중국 내 우한 폐렴 확진자수 8000명 넘어섬. 밤 사이 확진자 수 445명 증가, 사망자 수는 1명 늘어 총 171명.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시간이 갈수록 급속한 증가세. 미국에서는 2번째 확진자의 남편이 6번째 확진자 되면서 첫 2차 감염 사례 발생.

◆우한 폐렴 우려 국제유가↓금값↑
30일(현지시간)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비해 배럴당 2.2%(1.19달러) 급락한 52.14달러에 거래 마침. 블룸버그통신에 의하면 5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WTI는 최근 8거래일 중 7거래일 하락.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58분(현지시간) 기준 배럴당 2.16%(1.29달러) 떨어진 58.52달러에 거래.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8%(13.20달러) 상승한 1589.20달러 기록.

◆미-중 무역갈등 한국 GDP 0.12%p↓
송영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 따른 조치에 2018년 12월 발표한 관세조치 추가 실행할 경우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0.122%p, 총수출 증가율 0.377%p 떨어질 수 있음. 대중수출 증가율 1.407%p 내리는 반면 대미수출 증가율 0.177%p 오를 것이라 분석, 이는 미국의 중국 수입품이 한국 수입품으로 대체되는 효과.

◆우한 폐렴으로 성장률 최대 0.2%p↓
현대경제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최대 0.2%p 떨어질 수 있다고 30일 밝힘. 국내 경제에 금융시장 변동성 커지고 수출 및 관광 위축되는 등 부정적 파급효과 예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현 추세라면 올해 1분기 중국 경제성장률 역시 0.3∼0.5%p 하락할 것으로 예측.

◆DLF사태 우리·하나銀 CEO 중징계
금융감독원은 30일 대규모 원금손실 부른 DLF 사태 관련 제재심의위원회 열어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에게 중징계인 문책 경고 처분. 중징계 받으면 3~5년간 금융권 취업 금지되므로 손 회장의 연임과 함 부회장의 차기 회장직 도전 어려워져 두 은행의 지배구조에 혼란 불가피할 전망.

◆쌍용차 中부품공장 가동 중단
30일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전선 제품 공급업체 레오니와이어링시스템코리아의 중국 공장이 우한 폐렴 여파로 다음달 9일까지 가동 중단. 이에 따라 쌍용차 생산에 차질 불가피할 전망.

◆서울 아파트 중간가격 9억 돌파
KB국민은행 리브온은 30일 1월 현재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9억1216만원이라고 발표, 이 통계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9억원 넘음. 9억원은 세법·대출에서 고가주택과 일반주택 구분하는 기준으로, 중위가격 9억원 초과는 서울 아파트 절반이 종부세와 대출규제 대상인 고가주택에 해당한다는 의미.

◆MS 클라우드 기반 양자컴퓨팅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30일 클라우드 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퀀텀 컴퓨팅(양자 컴퓨팅) 서비스 '애저 퀀텀'과 퀀텀 컴퓨팅 언어 큐샵 공개. 퀀텀 컴퓨팅은 양자역학원리 적용한 첨단 컴퓨팅 기술로, 기본 단위 큐비트 특성에 따라 기존 컴퓨터보다 수만 배에서 수백만 배 이상 빠른 연산 가능. 이를 이용해 환경문제 대응, 에너지 부족, 신약개발 등 난제 해결할 것으로 기대.

◆LG폰 19분기째 적자
30일 LG전자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업의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3322억원으로, 연간 적자는 1조원 넘음. LG전자는 매출 감소, 마케팅 비용 증가, 연말 유통재고 조정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 이어졌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