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30일 자사의 양자 컴퓨팅(Quantum Computing) 전략을 공개했다. 관련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MS는 2004년 스테이션Q(Station Q) 퀀텀 컴퓨팅 연구소를 설립을 시작으로 관련 연구를 이어온 바 있다. 미국 산타 바바라(Santa Barbara), 덴마크 링비(Lyngby)를 포함해 전 세계 8개의 연구소에서 기관별 차별화된 연구 개발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오픈 퀀텀 에코시스템도 적극 가동하고 있다.

MS의 양자 컴퓨팅은 풀스택 오픈 클라우드(Full-stack Open Cloud) 에코시스템, 글로벌 퀀텀 네트워크, 애저 퀀텀으로 클라우드 상에서 바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제공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17년에 발표된 ‘큐샵(Q#)’을 포함한 퀀텀 개발 킷(Quantum Development Kit, QDK)으로 깃허브를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기존의 프로그래밍 개념을 퀀텀 컴퓨팅 개발 환경에도 도입해 C언어, 파이썬에 익숙한 개발자가 퀀텀을 구현하도록 돕는다.

애저 퀀텀(Azure Quantum)은 현재 프리뷰로 서비스되는 중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최고기술임원(NTO) 신용녀 박사는 “전 세계적으로 현재의 컴퓨팅 역량으로 해결이 어려운 이슈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퀀텀 컴퓨팅 생태계를 구축해 이러한 이슈들을 해결하는데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