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현대건설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19 우수 디자인상(Good Design Awards)’에서 총 6개의 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 디에이치 아너힐즈 헤리티지가든 연하원. 출처=현대건설

‘우수 디자인상’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상으로 상품의 디자인 및 외관·기능·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대해서는 우수 디자인(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한다.

현대건설이 이번에 수상한 작품은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헤리티지 가든 연하원’을 비롯하여 힐스테이트 호매실의 ‘중앙광장’, 힐스테이트 동탄의 ‘물놀이터’ 와 ‘숲 소풍길’ 등 총 6개 작품이다.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헤리티지 가든 연하원’은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의 중앙 정원을 인근 대모산의 모습으로 재현한 정원이다. 길게 뻗은 서어나무 숲 아래에 세밀하게 다듬은 마운딩(조경용 얕은 구릉지)과 자연석, 각종 식물 소재를 배치하고 미스트 노즐(안개 분사구)을 설치하여 새벽 안개가 핀 산자락의 분위기가 드러나도록 조성했다.

아파트 단지 내에 축구장 규모의 대형 중심마당을 조성하고 미술장식품과 조형성이 강화된 시설물을 설치한 힐스테이트 호매실의 ‘중앙광장’ 역시 경관 연출과 고급 휴게공간 배치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어린이놀이터 역시 다수의 작품이 우수디자인에 선정됐다, 힐스테이트 동탄의 ‘물놀이터’와 ‘숲 소풍길’ 이 외에도 힐스테이트 서울숲 리버파크의 ‘색연필로 만든 미술관’, 힐스테이트 녹양역의 ‘퍼니짐 조합놀이대’ 등 이색적인 놀이터가 우수 디자인(Good Design) 마크를 획득했다.

현대건설은 작년에도 힐스테이트 운정 현장의 ‘노리노라 놀이터’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투영의 풍경 정원’으로 국가기술표준원장상을 수상하는 등 9년간 총 18회의 ‘우수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인 미국의 IDEA 및 조경 분야 최고 권위의 세계조경가협회(IFLA)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대건설 아파트의 조경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상품 디자인을 지속 개발하고 특히 어린이 특화 놀이터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