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각 건설단체장들이 2020년을 안전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건설주체 모두 안전의식의 혁신을 달성하자고 결의했다.

▲ 건설안전경영 실천 결의대회. 출처=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이하 연합회)에 따르면 연합회는 2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건설안전경영 실천 결의문’을 발표하고 이행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합회는 이번 결의문에서 모든 산업 사망사고자 수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등 건설산업이 대표적인 재해산업으로 낙인찍힌 상황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연합회는 또 근로자의 안전과 생명존중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전경영을 실천하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산업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유주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역시 수동적인 안전경영이 아니라 건설기업에 대한 안전경영을 추진을 역설했다. 유 회장은 특히 “2020년을 안전경영 실천의 원년으로 삼아 안전의식 혁신과 함께 건설참여 주체 모두가 안전중독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이를 위해 안전경영 실천방안으로 △ 2020년을 건설안전경영실천 원년 선포 및재해예방 선도 △ 산업안전보건법 등 제반 안전규칙 준수 및 위험한 작업환경 근원적 개선 △ 건설안전추진단 구성 운영 등 안전문화 정착 추진 △ 작업전 안전점검 및 작업후 정리정돈 등을 제시했다.

유 회장은 “그간 압축성장 과정에서 비롯된 잘못된 문화를 버리고, 사람중시와 원칙 및 기본에 충실한 시공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자”면서 “처벌중심의 정책보다는 안전의식을 혁신하는 안전정책 추진과 적정공사비와 공사기간을 합리적으로 설계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