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hc 치킨 로고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bhc치킨의 지난해 가맹점 연평균 매출이 4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8년 업계 평균 매출 보다 약 3배 높은 수준이다.

29일 bhc치킨은 지난해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가맹점 연평균 매출이 2018년(3억3000만원) 대비 40% 늘어난 4억 6000만원이었다고 밝혔다. 2018년 치킨업종 가맹점당 매출액(1억 6900만원)보다 2.7배나 많다. 또한 연간 매출이 10억 원을 넘는 가맹점 수는 20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bhc치킨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가맹점 월평균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31% 증가해 당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3월과 4월 매출 증가율이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38%, 49%를 보여 최고치 기록을 연속 경신하는 등 호조를 보였으며 12월까지 내내 20~40%대의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계속 이어 나갔다.

프랜차이즈 업종 중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는 치킨업계에서 매월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인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것이 bhc치킨의 평가다. 치킨 폐점률이 10.6%(2018년 기준)를 보이는 등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보여준 성장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투명경영의 원칙을 기반으로 가맹본부와 가맹점과의 각자 역할에 충실하여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고 신뢰를 구축한 것이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업계를 리드하는 것은 물론 프랜차이즈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bhc치킨은 매년 2회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골드킹’, ‘마라칸’, ‘블랙올리브’ 등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였고, ‘뿌링치즈볼’, ‘뿌링소떡’, ‘뿌링핫도그’ 등 5종의 사이드 메뉴를 새롭게 선보이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