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삼성SDS의 기업 브랜드 가치가 급상승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최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해 삼성SDS를 블록체인 확산을 리딩하는 글로벌50 기업으로 선정했고, 삼성SDS가 수행한 제조기업 디지털 혁신 사례는 CIO 100 Awards를 4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삼성SDS는 올해 경영방침을 ‘글로벌 사업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로 정한만큼, 글로벌 시장의 특성에 맞는 전략사업을 타겟팅하고 신규 고객과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면서 지속적으로 대외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그 연장선에서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삼성SDS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출처=갈무리

실제로 영국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업체인 브랜드파이낸스는 최근 삼성SDS의 브랜드 가치가 전년 대비 7% 상승한 37억달러(4조3000억원)를 기록해 25대 글로벌 IT서비스 기업 중 순위가 상승한 2개 기업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했다.

브랜드파이낸스는 보고서에 별도 지면을 할애해 삼성SDS를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삼성SDS의 높은 IT 서비스 성장률, 인공지능 및 사물인터넷과 블록체인을 아우르는 경쟁력과 5G, 클라우드 등 첨단 IT기술 기반의 사업 경쟁력 강화에 높은 점수를 줬다는 평가다. 여기에 전략적 투자·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과 4대 전략사업 (인텔리전트팩토리, 클라우드, AI·Analytics, 솔루션) 성장 등을 브랜드 가치 제고의 동력으로 분석했다.

삼성SDS 임수현 최고전략책임자(부사장)는 브랜드파이낸스 인터뷰에서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는 현 시장 상황에서 IT신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