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급속도로 전염이 확대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명 ‘우한 폐렴’과 관련 한국에서 두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두 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면서 “역학조사 내용을 정리 중에 있으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1차 조사결과를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앞서 일본에서도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환자는 중국을 여행한 40대 남성이다.

한편 국제보건기구(WHO)는 지난 23일 우한 폐렴 확진자는 사망자 17명을 포함해 584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575명은 중국 내에서 발생했고 이 외에는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태국, 미국, 베트남 등에서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WHO는 “우한 폐렴, 국제적 비상사태 선포 단계 아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