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펜타플렉스 조감도

[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개발 호재가 있는 부동산은 지가와 임대료 상승 등의 기대로 인해 인기가 좋다. 대전산업단지 일대에 최초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 '대전 펜타플렉스'는 개발호재와 우수한 비즈니스 편의로 지역 부동산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대전 펜타플렉스'는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화동에 건립될 예정이다. 해당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되는 대전산업단지는 개발 호재로 분위기가 들썩이고 있다. 조성된 지 50년이 지나 기반시설 노후화 및 부족한 편의시설 등의 문제가 있었지만, 2010년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이 진행되면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유등천과 주택가가 에워싸 접근성이 떨어졌던 단점이 보완되고 있으며, 산단 내에 도로 정비 및 주차장 조성 등 기반시설이 확충됐고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되고 있어 서울디지털산업단지와 같은 도심형 첨단산업단지의 탄생이 기대된다.

대전산업단지 일대에서 진행 중인 사업 중 관심이 뜨거운 사업은 한샘대교 건설사업이다. 대전산업단지와 둔산 신도시를 연결하는 왕복 4차로의 교량을 짓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446억원이다. 대전 서구 둔산동 평송수련원삼거리에서 출발해 유등천을 거쳐 대전산업단지 서쪽까지 연결되는 교량이 연장 420m, 폭 23~32m 규모로 건설되며, 준공은 오는 2021년 말에 예정돼있다.

해당 사업과 관련해 허태정 대전시장은 "한샘대교 건설과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산단 일대의 물류 시설과 기반시설이 크게 개선돼 대전산단의 재도약과 지역 교통 혼잡 문제 해소, 동서 도시균형발전 등 크고 작은 변화를 가지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샘대교 건설사업과 함께 오는 2022년까지 9만 9514㎡(3만평) 부지에 LH에서 직접 884억원을 투자하는 구만리 복합개발사업도 관심을 얻고 있다. 산업시설 용지 조성 및 창업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산단 내 확충된다.

2021년까지 국비 72억원을 비롯해 총 95억원이 투입되는 '2019년 청년친화형 선도산업단지' 공모사업에 대전산업단지가 선정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중소기업 공동 어린이집 등 편의시설이 대거 확충될 예정으로, 대전산업단지 일대의 근무환경과 정주 여건이 우수해질 전망이다. 향후 대전산업단지가 청년층 산업단지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양한 특화설계를 도입한 대전 펜타플렉스 지식산업센터 자체 설계도 경쟁력을 더한다. 지상 1층~지상 7층까지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적용되는 지식산업센터로, 호실 앞까지 차량이 바로 진입할 수 있다. 소형 평형대의 섹션형 오피스타입이 9층부터 11층까지 조성돼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 기업 등이 입주하기 좋다. 층간 이동도 편리하다. 대형화물승강기(3t, 5t)를 포함해 총 10대의 엘리베이터가 지식산업센터 내에 운영된다. 40ft 컨테이너도 물류의 상/하역이 수월한 하중 설계도 눈길을 끈다. 업무 공간과 함께 마련된 대규모 로비, 공용회의실, 열린도서관, 엔터테인먼트 홀 등을 통해 원스톱 비즈니스 공간도 있다.

한편, 대전 펜타플렉스 홍보관은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