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달콤커피 부산송정점, 할리스 강릉항 마리나점, 이디야커피 북한강점, 투썸플레이스 여수케이블카점. 사진=달콤커피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설 연휴를 활용한 ‘설캉스’(설+바캉스)가 명절을 보내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에는 설 연휴 내내 포근한 날씨가 예보되면서 전국 관광 명소의 카페를 찾는 발걸음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설캉스 족들을 위한 커피 업계의 지역 별 대표 오션 뷰(Ocean view) 커피 전문점을 소개한다.

달콤커피 부산송정점 - 낮에는 오션 뷰 카페, 밤에는 비치 바(Bar)

부산 송정에 위치한 달콤커피 부산송정점은 필로티 구조를 적용한 건물에 자리잡았다. 1층을 비롯한 모든 층에서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야외 테라스는 낮에는 인스타그래머블한 카페, 밤에는 트렌디한 라운지 바(bar)로 변한다. 치즈와 그릴소시지, 과일 등의 간식을 담은 플레터와 맥주, 칵테일을 함께 즐기면 된다.

할리스커피 강릉항 마리나점 - “바다에 둘러 쌓인 카페에서 커피 한 잔”

강릉 안목항의 커피 거리에 자리잡고 있는 할리스커피 강릉항 마리나점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항구에 위치한 이색 매장이다.

카페의 어느 위치에 자리를 잡아도 커피와 함께 바다의 수평선까지 감상할 수 있다. 항구가 바로 근접해 있어 요트나 선박이 오가는 이국적인 풍경을 볼 수 있고, 24시간 운영된다.

투썸플레이스 여수케이블카점 - “카페에서 ‘여수 밤바다’를 느끼다”

여수 케이블카는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국내 최초의 케이블카다.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생긴 해상케이블카이기도 하다.

투썸플레이스 여수케이블카점은 여수해상케이블카 승강장 입구인 높은 산 위에 위치해 있어 여수의 전경과 다도해 풍광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매장으로 이동하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볼 수 있는 오동도 모습은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을 선사한다.

스타벅스 제주용담 DT점 “해안도로 마주해 산책과 커피를 동시에!”

제주공항 근처 해안도로에 위치한 스타벅스 제주용담 DT점은 해안도로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맑고 깨끗한 제주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과 힐링을 즐길 수 있는 매장이다.

매장에서 해변가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하얀색 톤의 지중해풍 디자인을 바탕으로 조개껍데기 문양, 제주 돌담 등 지역사회 특성을 담은 인테리어를 배치했다. 매장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일품이다.

 이디야커피 북한강점 “바다 못지 않은 레이크 뷰(View)로 서울 근교에서 힐링”

귀향하지 않아 명절 기간 먼 거리 이동이 부담스럽다면 오션뷰 못지않은 서울 근교의 레이크 뷰(Lake view) 매장을 추천한다.

이디야커피 북한강점은 남양주시 화도읍 북한강변에 위치해 고요히 흐르는 북한강의 전경을 즐길 수 있다. 북한강이 한 눈에 들어오는 야외 테라스가 특징으로 강 위로 뻗어있는 테라스는 강 위에 떠서 커피를 마시는 듯한 기분을 준다. 모든 좌석에서 북한강을 조망하며, 여유 있는 테이블 배치로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교외의 한적함을 한껏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