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아이스크림에듀 공식홈페이지

[이코노믹리뷰=장서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22일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러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스크림에듀에 대해 디지털 교육 콘텐츠 시장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디어 환경이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교육 스마트러닝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오는 2022년 초등학교 교과서가 국정에서 검정으로 전환될 예정이기 때문에 교과서 개발을 통한 신규 성장 모멘텀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학습지 기반의 교육 사업자들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나 시장을 키우는 효과가 더욱 크다”면서 △디지털 교육 콘텐츠 시장 성장 △관계사 아이스크림미디어 시너지 △교육 콘텐츠 범위 확대 등을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다.

▲ 출처=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아이스크림에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9% 증가한 1300억원, 영업이익은 98.2% 성장한 13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아이스크림에듀의 전체 매출은 99% '홈런북(Home-Learn Book)' 구독에서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런은 자체 개발한 태블릿 PC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비교육 사이트를 차단할 수 있고 태블릿에서 발생하는 모든 로그를 추적·분석해 인공지능 학습 분석이 가능하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말 9만4000천명의 회원을 보유해 전체 매출의 99%가 아이스크림홈런 구독 매출로 구성됐다"면서 “홈런은 아이스크림 콘텐츠 기반으로 전 학년, 전 과목 학교 교과와 완벽히 연계되는 학습을 제공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재가입률이 70% 이상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 출처=IBK투자증권

이어 “교육 콘텐츠 확장을 통한 외형성장이 전망된다”면서 “올해 기존 2학년까지 콘텐츠를 제공하던 중등 홈런이 3학년까지 확장되어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연결되는 통합 콘텐츠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관계사인 아이스크림미디어는 국내 교사 94.1%가 유료 사용하는 330만개 이상의 디지털 콘텐츠를 초등학교에 공급하고 있다.